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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인종차별 오해 현장 목격담
게시물ID : emigration_1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이아파요
추천 : 2
조회수 : 13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09 0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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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가면 인종차별 걱정 많이 하시는데...

얼마전에 목격한 안타까운 인종차별 오해 현장입니다.

날은 덥고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빈택시가 옵니다. 

택시 기사님이 "카카오택시 부르셨어요??" 묻는데 물론 제가 부른 택시가 아니니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길 건너편에 있던 인도사람 4명이 소리치며 자신들을 태우라고 합니다. (인도 특유의 영어 발음)

길이 좁고 횡단보도가 바로 앞이라 유턴할려면 할 수 있는 길입니다.

택시 기사님은 길 건너편에서 그 인도인들에게 카카오 택시 불렀냐고 물었죠.

그런데 그 인도인들은 그 말을 못알아듣고 계속 차를 돌려 자신들을 태우라고 소리만 칩니다.

그러던 중, 조금 앞에 있던 한국인 가족이 부른 카카오 택시인걸 기사님이 알게되고 유턴하자마자 있는 한국인 가족을 태우고 갔습니다.

당연한 결과인데 이 상황이 이해 안되는 인도인들은 마구 화를 내며 큰소리로 욕을 합니다.

인종차별이라는거죠...

누군가 설명을 해주면 좋겠지만 참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마 계속 한국 사람들은 인종차별 한다고 생각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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