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자친구가 다른남자와 "잠"을 잤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245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XFrY
추천 : 1
조회수 : 22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30 05:25:23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생긴 평범한 학생입니다.



음....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이번에 사귄 여자친구는 저와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사람 이 였습니다.

6년이란 시간을 서로 알고 지냈는데, 그 기간 동안 그렇게 가깝지도, 멀지도 않던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뭐..최근들어 갑작 스럽게 연락을 자주하게될 일이 생겨서, 연락도 자주하고 자주 만나다 보니 호감이 생겼고,

그 사람과 함께 있을때 정말.. 이런 저런 작지만, 소소한 행복감 이 그 사람을 좋아지게 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사귀게 되었구요.





얘기는 이렇습니다.

(이야기를 편하게 하기위해 제 여자친구를 A  , 여행가서 처음본 남자인 친구를 D 라고 칭하겠습니다. 총5명. 여자3명에 남자 2명이 놀러갔었지만 나머지 3명의 친구들은 별 상관이 없는 인물이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와 A가 아직 사귀지는 않고, 썸(?) 을 타던 시기에.. 저를 제외한 A와 A친구들은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D라는 새로운 남자가 있었구요. 처음 본 사람과 어쩌다 저쩌다 여행을 가게 된거죠.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제 여자친구를 믿기 때문에도 그렇고 이 여행은 오래전부터 약속된 여행이였기때문에 제가 가지 말라고도 못할 그런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무말 없이 여행가서 재밋게 놀라구 하고 말았습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뭐.. 연락은 안끊기고 잘하고 있었습니다. 술 마시기 전까지는..

저녁이 되서 다같이 술을 마시고 논다는 말에 재밋게 놀고 술취하게 마시지 말라고 당부를 하고는 연락이 안되더군요.

저는 그냥 친구들이랑 노는거 방해하고 싶지도 않고, 그 당시에는 사귀는 사이도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잔소리 하는것도 웃기는 상황이였죠.

그리고 다음날 아무일 없이 잘 재밋게 놀고 어제 너무 취해서 그냥 잣다고 미안하다고 .. 그 쪽 동네로 넘어가면 얼굴이나 보자고 하고 상황이 정리가 됬습니다.



저희는 그날 점심즘 만낫고, 얼굴만 봐도 좋을 시기인지라 재밋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그러더군요

어제 사실 D라는 남자와 껴안고 잠을 잣다고, 술에 취해서 그런건데 섹스는 안했다고, 친구들 5명 이서 함께 잣기 때문에 아무일도 없었다고..

썸녀가 그랬다는 사실에 좀 충격 적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기에 그냥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그래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이런 일이 있기전에는 저와 제친구들과 제 여자친구 친구들과 같이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

그때는 썸도 타기도 전인데 지금의 제 여자친구가 취해서 인지  술자리에서 제 손을 꼭 잡고 지긋이 처다고보고.. 이런 행동을 해서 제가 오해를 할뻔 한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그런 행동을 저한테만 한게 아니라 제가 안보는 사이에 , 제 친구한테도 똑같이 했더군요..

행동이 해픈거라는 생각이 자꾸 머리속에서 안떠나네요..






그리고나서 한참이 지난 지금 아직도 이 일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이 일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속이 미슥거리네요... 제가 너무 소심한걸까요..

말을 꺼내보는게 맞는걸까요..?

말을 꺼낸다면...제가 어떻게 말을해야하는게 맞을까요.....




주절주절 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