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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탑을 해도 전액을 못받는다. 억울하다
게시물ID : menbung_35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새낀뭐지?
추천 : 11
조회수 : 2477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6/08/08 17:35:51
과탑을 했는데도 전액장학금을 못받는다. 
너무 억울하다. 
오늘 성적 장학금을 조회해보니 총장(B) 즉, 반액 장학금이 떳다. 성적순으로 장학금 컷트라인을 자르는 학과의 총장장학금 특성상 원래로라면 총장(A) 즉, 전액장학금이 떠 있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의아한 나는 억울해 하며 학과의 조교님에게 연락했다. 
조교님 말씀은 이러하였다. 장학금 수여확정기간 이후에 성적 정정이 되서 등수는 바뀌어도 장학금은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변동된 점수와 석차는 장학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전공점수중 하나가 학년 전체적으로 7월 1일 즉, 정정기간에 올라왔는데 이 점수를 포함하는 합산된 석차는 장학금에 고려되지 않았다는것이다. 
이 전공에서 점수를 좋게 받은 나는 점수가 합산되자 등수가 올랐는데 장학금 수여확정기간 이후에 올랐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장학금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말이었다. 

?? 축약해보자면 하나의 전공점수가 수여확정기간보다 학년전체에 늦게 올라와서 나는 반액 장학금 밖에 받을수 없다는것이다.  
즉 점수A+A+A+나중에올라온 F를 받은 학생과 A+A+A나중에올라온 A+를 받은 학생중에 전액을 받는 사람은 전자라는 것이다. 
이게 말이되는가? 
전체적 전공 점수를 포함시키지않은채 장학산출을 시켜버리는 학과측과 서류로 넘어갔으니 어쩔 수 없다는 학교측에 대해 억울하면서도 너무 화났다.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며 자신들의 잘 못이 아니라는 모습이 너무 징그러웠다. 

결국 나는 총장 B라도 받으려면 등록을 해야하고, 등록을 하면 이에대해 인정하고 받아드인다는 암묵적 동의를 하게된다. 
허울뿐인 과탑을 누가 자랑스러워하겠나? 
이럴꺼면 등수는 왜 산정하나? 

경제적 상황이 풍요롭지 않음을 아니까, 집에서 돈을 대주기 힘듦을 아니까 과탑을 해야만했고 전액을 받아야만했다. 
때문에 남들 술먹을때 기숙사에서 과제하고 남들 잘때 학과가서 밤새고 남들 컨닝페이퍼 만들때 이론하나라도 더 외었다. 

그렇게 몇백만원을 뺐겼다. 과탑이라는 소식에 국가장학금도 신청하지않아 몇백의 돈을 얼마 남지 않은시간동안 준비해야한다. 

 하나의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일도없고 한다고 들어주는이도 없다.  

다음에는 꼭 1등하라는 격려 섞인 조교님의 위로가 더 억울하게 느껴진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속으로 울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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