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쪼렙 블로거지만 한때는 소위 파워 블로거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어요...(일 방문객 50만까지 찍어봤..;; )
암튼 그 인연(?)으로 선거운동때 파워블로거 초청 간담회? 뭐 그런델 갔었는데...
블로거보다 사진 기자들이 더 많이 와서는 자리에 죄다 카메라 설치해두고 건들지 말라고 주위에도 못오게 하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자리에도 못 앉고 옆에 뻘쭘하게 서서 봤는데...
블로거 간담회라면서 미리 준비한 질문 5개인가만 미리 받아서 그거 답하고는..
블로거들 배경으로 사진 찍고 후다닥 가시더라구요..
사회자는 "선거 운동기간중에 바쁜 시간 쪼개서 오셨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따위의 말이나 하고..;;
느낌이..
'아...들러리 섰구나... 이거 가지고 또 쟤네들은 좋다고 블로그에 글 올리겠지...'
....
솔직히 그 전에는 그냥 적당히 좋은 이미지였는데, 그러고 나서는 .. 그냥 '정치인' 이구나 싶습니다.
아 그날 요 사진 찍어가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