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옹주가 뭔가? - 어머니의 신분에 따라서 공주와 옹주로 나뉘는 말이래요 이번 손예진이 연기한 역할은 후궁의 딸로 옹주에 해당 합니다
사의찬미란? - 1926년에 발표된 번안가요로 고 윤심덕씨가 불러 당시에 큰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시대상이 암울하고 정확하진 않지만 자살에 대한 소문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곡이라고 하네요
고종(덕혜옹주) - 순종 그리고 영친왕 - 영화에도 나오지만 고종은 일단 그나마 조선의 왕처럼 나옵니다 하지만 순종도 영친왕(고종의 아들)도 일본의 지배하에 그저 왕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갑니다 왕족을 당장 죽이지 않는 이유는 식민지배시 그 나라의 시민들을 이용하기 좋기 때문이라는 설이 좀 있는 듯 하구요 고종이 죽었을 당시 3.1운동으로까지 일제에 대한 반발감이 높아진점 등이 이유가 있을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일본과 강제로 혼인관계를 만들어 하나의 일본으로 만들려는 정책도 중요하게 작용 했을거라 하죠 [스포] 영화속의 영친왕과 덕혜옹주가 보여주는 것 처럼 일제에 반발하고 망명을 하려 했는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은 듯 합니다 이 부분이 역사 왜곡으로 지적되는 부분입니다
덕혜의 보온병 - 일본으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일본에서 병원생활을 하는 끝까지 가지고 있었던 보온병은 나를 죽이려고 하는 주변 사람으로 부터 본인을 지키는 수단이자 도구로 나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아이템 입니다
라미란! - 옹주의 존재와 행적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영화속 인물입니다 연기도 너무 잘 해주셨죠
영화와 역사 (사견) - 역사를 영화와 한다면 고증이라는 문제가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일단 영화를 통해서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줄 수 있다면 기록되지 않은 부분을 픽션이라 해서 마구 변조 하는건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나름 덕혜옹주는 그래도 있을법한 픽션이 들어 갔다고 생각 됩니다 (광해나 관상 보다는 요...;) 일단 유일한 옹주로서 일본에서 이용당하며 살아왔을 날이 편치만은 않았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구요 당시 친일파라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억울하게도 이승만 정권에서 살아남은 그들까지요
당시의 시대상이 우울해서 보는 마음은 불편하지만 모르고 지나가지 말고 사실에 대한 부분을 이해하고 상기 하는 의미로 영화를 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조금 열악한 상황 이었다는게 보이는 영화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 시대적 상황을 알리고 관심을 환기 시키는데 좋은 평을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일제시대는 잊지 말아야할 우리의 상처이고 지금에도 관심 가져야할 어른들이 계시다는 걸 기억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