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피씨방 가서 게임하는 중에 같은 팀 원딜이 못한다고 욕을 주구장창 먹었고 그때마다 욕하지말라고 말렸더니 돌아오는 건 보빨하냐, 너한테 한 말도 아닌데 왜 니가 상관하냐. 게임 못한다고 욕 할 권리가 있는게 아니다, 불의는 못 지나치겠다 했더니 돌아오는 건 아주 정의의 사도 납셨다며, 니가 백마탄 왕잔 줄 아냐는 둥 비꼬고 조롱하는 말들 뿐... 그래서 롤 접기로 했네요. 정 다 떨어져서요. 방관자나 가해자가 한입모아 가해행위를 말리는 사람을 비꼬고 조롱하는 게 견디기 힘드네요. 그런 식으로 방관해오고 욕해오니 롤이 이 지경이 된 건데. 나한테 직접적으로 오는 욕은 참아가며 게임했는데 제 멘탈도 수명이 다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