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도 많지만 그럭 저럭 볼만 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나갈지 생각하면 더 기대되고요.
사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들어가게된 악당들이 깽판치고 다시 풀려나면서 세상이 혼란해지게된다.는 결말을 기대했습니다만
이번 영화는 추후 DC 영화에서 데드샷이 왜 정부 편에서 싸우느냐를 보여주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아무런 설명 없이 데드샷이 정부편에 있으면 이상할테니까요[....] 메인 빌런이되기엔 보여주는게 약할것 같기도 싶고 안쓰기에도 나름 유명한 빌런이라 생각되고요. 그럴바에 정부의 끄나풀로써 다른 히어로 발목잡거나 영웅 대 악당 외에 제 3의 세력으로 정부가 등장할 수 있을 장치이지 않을까라며 어떻게 차기작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개연성이니 이런건 마지막에 다같이 힘을 합치자! 말곤 딱히.. 크게 이상하다 느낀건 없었습니다. 워낙 중요한 부분에서 느닷없이 정의로워진거 같긴 합니다만..
그 외로 전 조커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히스 레저의 조커가 어차피 배트맨은 날 못죽여! 깽판 치겠어!!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한다면 지금 조커는 마피아 두목으로써 미친짓도 서슴치 않는 인물 같아 보이는데요. 오히려 닥나의 신사적인( ? ) 배트맨과 비교해서 좀 더 무자비해진 이번 배트맨의 숙적으로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마블 처럼 만화 원작의... 그리고 큰 두 축중 하나다 보니 마블과 DC가 많이 비교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갓마블, DC는 마블에게 안된다 얘기가 많은데 저는 솔직히 아직은 글쌔요?란 심정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마블에 비하면 한참 모자른 것도 사실입니다만 마블은 한참 전에 시작해서 이제 이야기가 궤도에 올라 쭉쭉 나가는 입장이고 DC는 이제 시작이라 비교해서 벌써부터 망했다! 하기엔 이른것 같습니다. 마블도 시작할때 퍼스트 어벤저, 토르 1, 2와 같은 (토르2는 초기도 아니긴하네요.) 큰 똥도 싸긴했잖아요ㅠ 초기엔 헤맬 수 있다고 보고 제대로된 저스티스 리그까진 평가를 보류해야한다고 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