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젠 기자까지 수난을 겪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참가하고 있는 호주의 이야기다.
호주 언론사 뉴스코퍼레이션의 사진기자 브렛 코스텔로는 리우 시내 커피숍에서 4만 달러(약 4천450만원) 상당의 카메라 장비를 도난당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브렛 기자가 리우시 이파네마 지역의 한 커피숍에서 10초 만에 카메라 장비를 도둑맞았다"라고 전했다.
브렛 기자는 "커피숍에서 한 브라질 여성이 도움을 요청했다. 신경이 쏠린 사이 공범 한 명이 카메라 가방을 낚아채 근처에 있던 차량으로 도망갔다"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처를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적잖은 충격을 받았지만, 위해를 당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위안으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렛 기자는 "딱 10초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 도움을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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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번 올림픽 소식은 멘붕게에서도 많이 볼 것 같네요...
10초라... 와.... 경찰대처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