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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민비에 관한 내용에 정정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history_12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뜻한커피
추천 : 4
조회수 : 781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3/11/05 10:30:05
글쓴님, 다 좋은데 마지막 부분이 좀 문제있는것 같은데요?
을미사변이 조선인의 도움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윗글로 보면, 마치 그 일에 도움을 준 조선인이 보변적 조선인을 대표하는 뉘앙스가 있네요. 을미사변을 도운 조선인은 당시 근위대장 우범선등으로 악질 친일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민비의 죽음이 그 행동에 걸맞는 비참한 최후라는것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녀 개인은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음에 불구하고 왜구의 손에 국모라는 이름으로 수치를 당하고 죽게 된것입니다. 그것은 그녀의 삶에 허락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죽음 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죽어서는 안됐죠.

비슷한 현대사 인물로는 박정희를 꼽을 수 있겠죠.
10.26으로 유신이 막을 내렸다고들 하지만, 그 유신의 잔재가 지금까지 남게 된것은 민중의 처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죠.

민씨는 죽음에 앞서 민중의 처벌을 받아야했습니다. 허나,  을미사변으로 인해 민중의 분노는 갈곳을 잃고, 일본을 향하게된거죠.

그리고 을미사변에 관한 부분의 첫 글이 조선인들에게 원망을 샀고로 시작되는데, 아주 무책임하게 쓰셨네요.
마치, 을미사변의 베이스에는 민중의 민씨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는 듯, 여우사냥을 합리화하는 듯 한데요?

글쓴님 논리라면 을미사변 이후 을미의병은 단지 을미개혁(단발령등)에 저항한 반개화운동이 됩니다. 그리고 그 의병의 대상이 일본이 됐다는것은 일본이 한반도의 근대화에 기여했고, 그렇게 하기위해 식민지화 시켰다는 식민사관의 정체성론의 일환이구요.

글쓴님이 의도하시지는 않았겠지만, 윗글의 마지막 부분은 분명 친일적인 해석입니다.



댓글로 달았지만, 다른분들도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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