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그냥 미처가는거 같습니다 .
누진세 무서워서 잠잘때만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어서 밤에만 에어컨 켜놓고 자고
낮에는 선풍기 바람으로 견디는데 털없는 나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데 애들은 오죽할까 싶어서
김치 주문하고 딸려왔던 아이스 박스랑 아이스 팩으로 집을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물 : 칼.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스카치테이프. 지퍼백 끗!
한쪽면에 출입구를 뚫어줍니다.
냉방 유지를위해서 출입구 크기를 머리크기보다 조금 넉넉하게 뚫어줬습니다만 ...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고양이는 머리만 통과하면 다 통과한다더라구요 ... ... )
순하고 쫄보인 첫째가 들어가다가 머리만 들어가고 배둘레햄이 걸려서 울고있어서 -_- 조금 더 넓혔습니다.
(이래서 주워듣는 상식이 나쁜겁니다 !!!!!! 우리 첫째 잡을뻔 !!!! 날도 더운데 !!!!! )
박스 옆부분에 지퍼팩이랑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주고 지퍼백 안에 아이스 팩을 담습니다.
지퍼백을 아이스 박스 안으로 넣어주고 뚜껑을 닫아 주면 완성 !!!!
참 쉽죠잉 !!!!
교대를 기다리는중 ...
이렇게 인기있는줄 알았으면 좀 더 큰걸로 만들어 줄걸 그랬나 봅니다 ...
그래서 같은 크기 아이스 박스가 올수 있도록 김치를 또 주문했습니다.
택배오면 아이스 박스 두개를 붙여서 가운데를 터서 좀 더 넓게 해줘야겠습니다.
입구에서 폰 들이밀고 찍은샷 . 아들 ~ 좋냐???
헉 하마터면 오징어 셀카 될뻔 ....눈동자에 ㄷㄷㄷㄷ
둘째는 미련이 남는지 지붕위로 올라가서 대기중 ...
정작 저 얼음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 ...
아 쿨패드는 애들 간식이랑 사료랑 사니까 사은품으로 딸려온 쿨패드 입니다.
산다면 3천원? 정도 할겁니다 아마도 ...
만들기 쉽습니다.
집사님들 도전해 봅시다 .
주인님들 덩치가 크다면 좀 큰 아이스 박스 구하셔서 하면될듯합니다.
패드 없으면 그냥 발걸레나 수건 같은거 한장 깔아주시면 될듯합니다.
.
..
...
글작성하려고 컴터 켰더니
집사가 날도덥고 월급도 밀려서 도망갈까봐 감시하려고 둘다 와서 옆에서 자리잡고 눕네요 .
살려주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