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던 집에 유독 혼자있으면 안방에서 숨소리 같은게 들였어요. 코가 조금 막혀서 스으읍? 그런소리? 그래서 분명 집엔 나혼잔데 왜 숨소리 같은게 들리지? 하면서 안방에 가보면 아무도 없고....그냥 아무생각 없이 지냈죠. 근데 어느날 또 혼자 집에서 티비보고 있는데 숨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그날은 그 소리가 되게 거슬려서 너무 화가나 집에 목도 같은게 있어서 그거들고 안방에 갔는데 역시나 아무도 없는거에요. 짜증은 나는데 왜 이런 소리가 들리는지 모르겠고 원인도 없고 해서 엄빠가 자는 침대만 목도로 후두려 패면서 뭐야아 나와아아아아! 소리만 질러댔죠. 그집살다가 이사간후에 엄마한테 들은 소린데 우리가 살던 전 주인의 아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안방에서 목메달고 자살했었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