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인간적으로 뭐 프로불편러 이런거 하려는건 아니지만..
아니 이건 좀 심한건 아닌가 싶음.
이종석은 진짜 말도 안되는걸 해내고 있음.
웹툰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눈물 연기 지리는거 보삼. 이건 엄마의 부엌칼에 썰려서 카레 속에 들어가는 당근에 감정이입하는 것과 수준임.
당근이 칼에 썰려 노란 카레에 들어갈때 당근이 '니가 나를 카레 넣어?'라고 울부짖는것과 같은 레벨로 자기 만든 작가에게 울부짖고 성토하며 총쏘는거 보면서 지림.
김의성도 임청함. 내가 그린 만화주인공이 튀어나와서 그 만화주인공에게 성깔부리고 눈에 핏발서도록 하면서 뭐라고 하는거..
솔직히 말해서 얼떨결에 공대들어간 공대생이 공업수학 공부하다가 공업수학1이라고 적힌 책보고 화내는 것과 똑같음.
이렇게 둘이 하드캐리하는데 그나마 한효주는 좀 나은거 아님? 꿈꾸던 만화속 주인공이 현실에 재현됨. 사실 이게 그나마 좀 현실적인데..
누구는 내앞에 놓인 A4용지보면서 열나게 화내고 수준으로, 누구는 주인공의 발에 차여서 화난 컴퓨터에 맞먹는 수준으로 감정이입하고 있는데...
왜 한효주는 어색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