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질문 글 올립니다.
처음에는 목욕을 좋아했어요.
물에 들어가면 좋아하고 했습니다.
애기욕조 2개 사서 하나는 씻기고 하나는 헹구는 용도로 물 2개 받아놓고 씁니다.
두어달전쯤 애기 엄마랑 붙잡고 목욕시키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물에 잠겼거든요.
그거랑 머리감다가 눈에 거품이 들어간것 같아요.
그 다음부턴 목욕만 하면 웁니다.
다 끝내고 물기딱을때까지 울어요..
아주 자지러지게 울고 쉬까지 합니다.
진짜 트라우마가 생겼나 싶더군요.
신생아들은 물에 대한 저항감이 적어서 수영도 곧잘 한다는데.
목욕 한 번 잘 못 했다가 이게 뭔가 싶네요.
그렇다고 애기 꼬질꼬질해지게 놔둘 수도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