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도로주행 가기 전에 50미터 전진해서 브레이크 한번 밟고 테스트가 끝났다는데서 1차 충격
그나마 강사님이 후면주차랑 1자 주차 잘 알려주시고 커브도 많이 알려주셔서 그나마 나았는데
진짜 충격은 바로 마지막날 주행시험 보는날이었습니다.
한 차에 여러명이 타서 시험 보잖아요?
제가 탄 차에는 응시생이 총 3명이 탔습니다.
그리고 시험감독관님이 딱 봐도 깐깐한 60대처럼 보이시는 분이었구요
제가 세번째였고 먼저 둘이 코스를 돌때까지 대기해야 했기 때문에 좀 오래걸리겠군~ 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시험이다보니 살짝 두근두근 하면서요
곧 시험감독관님이 출발장소까지 운전하신 뒤 시동을 딱 끄시고, 사이드를 올리신 뒤 기어를 중립에 넣으시더라구요.
절도있는 운전모습에 약간 양아취 스러우셨던 전 강사분들과는 다른 마음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저는 5분 뒤 주행시험을 시작했고, 통과했습니다.
왜냐구요?
기어가 중립에 있는데 시동걸려다 못걸어서 앞에 두명이 다 떨어졌거든요 ㅋㅋㅋㅋㅋ (아 먼저 떨어지신 분 울던데.. 웃을일은 아닌가)
보면서 하... 이러니까 사이드 안걸어서 굴러내려오는 차사고가 생기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본을 모르니 사이드고 중립이고 파킹이고 뭘 알겠나 싶더라구요
베스트에 사이드 안걸고 내려서 굴러내려간 차 보고 급 생각나서 쓰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