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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요) 남자친구 여자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 거 싫어요 어떻게 하죠?
게시물ID : love_7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르르키아
추천 : 0
조회수 : 20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03 16: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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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10살차이에  남자친구를 둔 한 여자인데요

원래 남자친구분들이 여자 친구들과 어디를 놀라가는 것도 싫어 하는지 모르겠는데

전 아직 21살이라고

남들 놀러가는 친구들과 놀러가는 워터파크라던가!
팬션이라던가!!
가고 싶은 대요

안된다고 싫어하네요 ㅠ

남자친구 사귀기 전부터 계획한
파티룸에서 1박2일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엄청싸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원래 어디를 놀러 가는 것도 엄청 좋아합니다
옛날부터 어딜툭 하고 놀러가구요 ㅋ
좀 한곳에 머무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ㅠㅠ

처음에는 알바를 한 다섯달쯤 하고 나서
해방이다 싶은 마음으로 친구들이 있는 다른 지역에서 몇박  지내고 왔어요 ㅋ
그때도 서운한 소리했습니다
사귄지 얼마나 됐다고 놀러가냐고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언니랑 약속이 잡혀 있어서
친 언니랑 놀러 갔는대
그것도 서운해 하더라구요

좀 답답 하고 따분하고
이거저거 보고 여러가지 보면서
즐기고 싶어도 그냥 남자친구가 싫어해서
생각만 하고 안갔어요 ㅠㅠ

그리고나서

계속 어디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 거 진짜 안되냐고 5번은 넘게
물어보고 싸우는 대도 소용이 없네요 ㅠ

남자친구랑만 가는 여행만 좋고
나머지는 싫은 거 같고
맨날 제가 옆에 딱 붙어 있는 것만 추구합니다

전 그런거 엄청 답답해서 못견뎌 해요 ㅠㅠ
기분전환도 엄청 필요하는 편이고

저도 제 시간이 필요하고
오빠도 오빠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
라고 말하니까 그건 핑계래요
전 진짜 필요해요 ㅠㅠ
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한 사람이기때문에
여러가지를 정리할 시간이 가끔은 필요한데..ㅠㅠ


제가 못가지고 남들이 가지면
엄청 질투하는 편이라서
저도 어떻게서든 저 만의 것을 만들려고 하는 편이거든요
욕심도 엄청 많고 ㅠㅠ
저희 집이 별로 부유한편은 아니라서
뭐가 가지고 싶다고 하면
진짜 필사적으로 돈을 모아서 사고
그랬던 편이라서 ㅠㅠ
나중에 제 또래 애들은 다 했는 데
저만 못했으면 억울해서 펑펑울거 같기도 하고
지금 지나가면 못하는 것도많잖아요

뭐...남자친구는 당구를 치는 거 좋아하고
그게 사람 만나서 노는 유일한 낙이래요
그래서 그런거 잔소리 듣는 것도 싫고 짜증난대요
전 당구만 치고 저랑 잘 안놀아 주니까
놀아달라고 했는 데
처음에는 알았다 자기도 고치겠다고 했는대
조금도 고칠 기미도 안보이고
저보고 전화하라고 하네요
어딘가 궁금해서
전화하면 자기 당구 친다고 이따 전화하겠다고
하고 이따 전화하면 2시~3시
심심해서 전화하면 누구 당구 가르친다고 이따 전화한다고 하고
이따 전화하면 3시
어느날은 미안 진짜 미안 이따 전화할게 라고 하고 나서
전 무슨 일인가 해서 계속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당구장 ^*^

그런 얘기듣다보면 전화하기도 싫어지도

제가 지금 서울 올라와 있는 대
직장 바꾸기 전에
한 두달 동안은 4시에 들어 간 거 같아요
꼬박꼬박
오늘은 집에 바로갈거래요 ㅠㅠ
그래서 아 나랑 좀 놀아주나 생각해서
10시쯔음 전화 걸어보면 당구장이고 ㅠㅠ

이런 것도 서운 하고
남자친구 맨날 맨날 노는 거랑
나는 친구들이랑 모여서 몰아서 노는 거랑 똑같지 않냐고
했더니 그거랑이거는다르다고 하네요

연애 때 왜놀러 다니냐고 ㅠㅠ
결혼 후에나 놀러 다니라고 말하고
허.... ㅠㅠㅠ 전그게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놀러다니면
나도너한테복수한다는식으로 맨날 말하는 데
싸워도 항상 제가 져주고
이러이러했으면 좋겠다 말하고
화해하고끝냅니다ㅠㅠ

제가 자주 놀러다니느 친구들은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인데
남자친구 때문에 걔네들도 내팽겨 칠 수 없고
둘다 소중해요 ㅠㅠ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살뺀다! 라고하면뺴지 말라고
온갖 의욕은 다 깎아놓고
아니면 팔굽혀펴기 10번 뭐 10번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렌즈 낄래 라고 하면
왜? 난 니가 안경 쓴게  더 좋은대
그걸왜 ㅏ옿ㅁ녕ㅆ(뼤ㅒㅏㅇㅁ:너 이렇게 말하고

라식할래! 하면
그건 나중에 하는 게 좋겠다 ㅇㅇ

뭐 한다고 하면 된다는 것도 별로 없고 ㅠㅠ
머리 길면 파마 할꺼야 !
라고 말하면파마ㅡㅡ
이런식으로 반응 하면 저보고 어떻게 할라구요

되는 것도 별로 없고

맨날 제가 멍청하고 상식 없는 소리 하는 줄 알고
가르칠려고 만 하고 ㅠ

이탈리아 얘기 하다가
신혼 여행지로 어떨가?에 대해서 얘기 하길래
제가 거기 소매`치기 많잖아 라고말했는대
거기보다 우리나마 범죄율이 더 높다고
이래 저래말하길래
화냈습니다

맨날 저런식으로 제가 뭐 좀 말하면 태클걸고 ㅠㅠ
제가 바보에 상식도 없는 멍청이에요 ㅠㅠ

제가 알바 뭐 구할지 요즘 모르겠다 ㅠㅠ
(남자친구가 평일에 쉬어서 고민하다가 물어봄)
천천히 구하라고 하고 나서
자기 사촌 동생은 알바를 두개 한다고 하고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다
ㅠㅠ 제 얘기는 .... 사실 그렇게 많이 들어주지 않는 편이라서
별로 얘기 하기도 시름 ㅠㅠ
얘기해도 지 얘기만 해서 불만도가 높아져서 짜증남
성질내야 겨우 들어주거나 아니면 도피함 ㅠㅠ
그리고 내가 말하다가 지 얘기 생각나면 제 말 막고 하고
내가 자기 말 막으면 시러함 ㅠㅠㅠ

물론 좋은 점도 있죠 ㅠㅠ
저에게도 안좋은 점도 많을 거구요
그래서 여러가지 참고 넘어갈려고 하는데
이제 한계에요 터질거 같아요 ㅠㅠ

너무 많은 게 섞여 버린 거 같아요 ㅠㅠ


1. 원래 남자분들은 여자친구가 여자친구들이랑 놀러 가는 거
아예 싫어하나요 ㅠ?


2.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ㅠ?


3. 어떻게 하면 여행 문제가 잘 해결 될 수 있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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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까 암 걸릴 거 같다는 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 ㅋㅋㅋㅋㅋㅋ
진짜 백번 생각해도 헤어지길 잘했다는 말 말고는 내 자신에게 해줄 수가 없구나...ㅋㅋㅋ
과거에 지식인에 쓴 거였는데 심심해서 뒤적거리다가 봤는데 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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