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도 점점 사그러든다고 하니까 제 주위 사람들도 마스크 끼는 사람은 손에 꼽습니다.(부산)
날씨가 덥다 보니 저도 마스크끼고 다니기 힘든데 그래도 꾸준히 끼려고 합니다ㅠㅠ
타고난 약한 기관지라서 좀 더 손 씻기라던가 소독제 스프레이로 뿌리고 하는데 대부분 그냥 똑같이 지내네요;
마치 메르스는 이미 다 해결된 병인듯 구는게 신기하기도 해요.
버스를 타도 오히려 나이드신 분들이 마스크로 꽁꽁 싸매고 제 또래 20대는 거의 안해요;;;
저번에 한창 난리였을때 저랑 엄마랑 지하철 타고 다닐 때 마스크쓰고 서면 나가는데 앞에 마주 본 모녀는 계속 수군대더군요.
그 두 모녀는 전혀 걱정이 없어보이셨습니다. 오히려 우리 모녀가 유별난 사람이라는 것처럼 킥킥거리던데 그냥 무시했어요.
아직 메르스는 끝나지 않았고 현 정부의 이러한 대처라면 풍토병은 물론 그냥 진짜 감기처럼 막 걸리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요..
메르스는 끝나지 않았어요.
정작 내 가족이 지금이 메르스 격리 판정이라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은데 다들 너무 조용한게 신기해요.
죽음을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무섭잖아요.
병걸리고 아픈거 싫잖아요. 근데 왜 겁내지도 않고 난 안 걸리겠지 하는 건지....
오유 여러분! 예방 철저히 하시고 자가격리중이신 분들 힘내세요!
최전선에서 직간접적으로 싸워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