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 글에서는 AV 를 언급했었습니다만, 국제 정세 관련으로도 가끔 분석 댓글을 쓰는 편입니다.
좀 오래 된 거지만, 지금 국제 정세 및 우리나라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댓글을 작성했던 게시물 링크입니다.
주의 -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생각이기 때문에 "확증에 의한 편향"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67244
우리나라 정세와 수단 내전 및 운하가 무슨 상관인가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이는 최근 "타국 대사들의 연이은 이재명 접견" 과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꽤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단 내전은 간단히 요약하면, 수에즈 운하를 장악하려는 러시아가 오랜 기간 공들여온 것 때문에 벌어지는 "대리 전쟁"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리트레아 등등 이전에 벌어졌던 거의 대부분의 내전에 구 소련 ~ 러시아가 연관되어 있으면서 사실상의 "러시아 현지 해군기지" 를 설치하려고 했었다는 것을 봐도 그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지요.
https://www.google.com/maps/@16.2838165,36.6299907,5.46z?entry=ttu&g_ep=EgoyMDI0MTAyOS4wIKXMDSoASAFQAw%3D%3D
지도를 보면 더 명확해집니다.
'친러 - 러시아가 포트 수단에 건설하려는 해군기지' 에 대한 부분을 확인해보면 더 명확해지죠.
https://www.google.com/maps/place/수단+포트수단/@30.6271439,31.0286063,4.67z/data=!4m6!3m5!1s0x15d75379b5ebc5d1:0xd2f46c47736fe744!8m2!3d19.5903471!4d37.1901616!16zL20vMDFmOF8z
소말리아에 정부가 자꾸만 뒤집어지는 것 또한, 저런 식의 "주도권 문제" 에 휘말려서 영해 주권을 사실상 상실하면서 해적이 창궐할 수 밖에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소말리아의 어민들이 해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정부에서 영해를 제대로 지키지 못 하니까 타국의 불법 어선 조업과 불법 폐기물 투기가 창궐하면서 현지 어민들의 생계가 완전히 붕괴해버린 게 너무 크거든요.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460010.html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090420/8722116/1
그런데, 자꾸만 정부가 엎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에즈 운하 접근 경로" 에 있기 때문에 여러 강대국들이 주도권을 서로 뺏으려고 하는 것 또한 관련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는 과거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침공했다가 실패했던 사례에서도 알 수 있기도 하고요.
1930년대 이집트 정부에서는 국유화를 진행합니다. 그 결과 제2차 중동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제2차_중동_전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23892
https://en.wikipedia.org/wiki/Suez_Crisis
처음에는 영국 & 프랑스 & 이스라엘 vs 이집트 구도로 진행된 것 자체가 이를 증명하는 셈입니다.
이스라엘은 아예 수에즈 근방까지 영토를 확장해서 거대 항구를 얻고 싶었던 것이고, 영국과 프랑스는 제국주의 식민지 시절의 수에즈 운하를 놓기 싫었을 겁니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의 'UN 긴급군 파견'이 결정되면서 상황이 반전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련, 중국, 북한 vs UN군'의 구도가 형성되면서 반격이 본격화된 것과도 일견 비슷해보이는 부분이 일부 보이기도 합니다.
수에즈 운하 먹어보려다가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니까 바로 발을 뺐다고 볼 수 있죠.
수단 내전은 , 이러한 역사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의 정세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면...
다들 잘 아시겠지만, KF-21 하나만 하더라도 영국이 자꾸만 러브콜을 때리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토네이도의 후속기 개발을 늦춰가면서 유로파이터를 써보려고 했는데 원래 목적과는 달리 "더 비싸면서도 성능은 애매한 전투기" 가 되어버렸죠.
그러니까 2010년 언저리부터 일본의 F-3 프로젝트를 기다리고 있는데, F-3 프로젝트는 현재 기초 설계조차 안 나오는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전혀 생각지도 않은 "대한민국의 KF-21" 이 무려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 형태로 나와버리니까, 우리나라로 급선회한 겁니다.
- 그렇다고 일본의 F-3 프로젝트에서 아예 손을 뗀 건 아닙니다.
영국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사실상 유럽 국가 대부분이 "차기 전투기" 관련으로 발이 죄다 꼬인 상황입니다.
전투기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유럽이 K-9 자주포와 K-2 전차에 괜히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일단 빨리 찍어주라" 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KDX 프로젝트까지 관심을 가진다는 "카더라" 가지 들릴 정도니까, 어디까지 발이 꼬인 건가 싶은 생각도 들 지경이죠.
이전에 한국형 항모 사업에서 실제 항모 보유 국가들에서 데이터 제공 등등의 온갖 제의가 괜히 들어온 게 아니기도 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위에서 설명한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대리전 - 내전" 과 깊게 연관되어 있으며...
어떤 의미로는 자업자득이며, 업보가 돌아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자꾸만 내전이 벌어지고, 영토 및 영해 관리가 제대로 안 되니까 해적 등등이 창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 중국의 해적 및 불법 조업 어선이 무려 북극해나 아프리카 인근까지 활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의 해적들이 무려 영불해협 언저리까지 올라와서 활동한다는 자료도 본 적 있을 정도거든요.
- 예전에 본 적이 있는 걸 찾아보려 했는데, 일단 지금은 못 찾았습니다. 죄송합니다!!!
http://www.haes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3012
일단 서아프리카 해적 퇴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자료만 찾아왔습니다.
- 더 상세한 걸 찾아보고 뒤에 보충하던가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꾸만 골치 아픈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문제가 결국 자신들의 "이권 다툼 대리전" 때문에 일어나는 것도 있고, 타국에 대한 내정 간섭 등도 있으며.
빡친다고 무작정 쳐들어갈 수도 없는 이유는, 과거에 이미 "제2차 중동전쟁" 처럼 세계 대전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어서라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