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6일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면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 소통의 기회가 빠른 시일 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기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시기에 관한 질의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캠프의 주요 참모들, 과거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조력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정책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지원 기조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고, 여러 변수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북한의 참전이 우리 안보에 칼을 겨누고 있다는 것이며, 이에 대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충분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특사의 방한 일정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 특사 논의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에서 누구를 특사로 보낼지 어떤 안건과 의제를 준비해 올지 내부적으로 정리가 거의 돼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어디까지 협력할 수 있을지는 특사가 먼저 파견된 이후 논의하고 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96171?sid=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