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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3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월27일★
추천 : 15
조회수 : 2787회
댓글수 : 103개
등록시간 : 2016/08/02 01:34:12
안녕하세요 연애게시판으로 갈까하다가
아무래도 결혼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나이라서
경험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결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30대초반 이성애자 남성입니다.
상대는 20대중반 무성애자 여성입니다.
저에게 무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한지는 일주일가량 되었는데요.
그 부분 외에는 형제가 아닌가 할정도로 모든면이 잘 맞습니다.
가치관, 인생관, 성격 등..
단지 몸에 삽입되는것 자체가 너무 소름끼치게 싫다고합니다.
키스나 애무가 있어도 단지 물고빨고하는구나 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든다고 합니다. 흥분 자체가 안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친이 호기심은 있는편이라 허락하에 시도를 해보았으나
밑이 전혀 젖질 않더라구요.(제가 절대 못하거나 한게 아닙니다..)
그 후에 예상만 했지, 자기가 실제로 무성애자임을 확신하고는 절망하네요..아무느낌이 없대요. 그냥 가슴을 만지는구나..이정도밖에 못느낀데요.
무성애자테스트를 해봤는데 매우일치하며 자기애적 무성애자쪽에 속한다고 합니다.
답은 알고 있습니다.
리스로 살 수 있을거면 끝까지 잘 만나고
자신없으면 헤어지라고..
저는 성욕은 있는편이지만 리스도 각오하고있습니다.
만약 결혼하게 되고 추후에 성욕이 괴롭다면 적출도 생각이 없진않습니다.
그만큼 여친을 많이 좋아하고 지금까지의 경험상 이렇게 잘맞는 여자가 또 있을까 생각될 정도라서요.
뭐 어차피 결혼해도 몇 년이 지나면 리스부부가 태반이라고 들어서요.
결론적으로 궁금한건
상대와 앞으로도 성적교류 없음을 앎에도
결혼까지 성공하신 분이 계신지..
혹은 현재 성적교류 없음에도 행복하게 잘 사시고 계신분이 있는지..
진심어린 조언 짧게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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