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길냥이 새끼가 있습니다. 처음본건 2주 전인데 굶주린듯 보여 제가 먹던 생크림 팥도너츠에 생크림만 주었습니다. 잘 먹고 째더군요. 며칠뒤 같은 장소(도로변에 주차 되어 있는 차 아래)가 매우 신경쓰여 옮겨보려고 했지만 실패... 먹을것만 먹고 도망가서.. 무리하게 잡으려하면 도로쪽으로 튀어나갈까봐 그냥 갔습니다 어제도 길가에서 엄청 울어 재꼈습니다. 그리고 오유에 검색해보니 어미 기다리거나 찾느라 그러는거라고 생각해 먹을거 안주고 그냥 갔습니다. 방금 나갔는데 엄청 울어 대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치근덕 거리네요. 제게도 왔는데 그냥 무시했습니다. 꼬마들이 키우자고 난리피는거 보다가 왔는데 집 문을 여는 순간 이놈이 집으로 난입했네요. 따라오는지도 몰랐네요. 그리고 숨어 있어요 이거 키워달라는겁니까. 어짜죠... 독거아재라 자신없는데... 그냥 나가라고 문열어 놨는데 저 의자 아래서 저랑일정거리 유지하다 제가 일어나면 가구 뒤로 숨어요 벌써 먼지덩어리가 되었네요. 어떻게 유도해서 내보내야 할까요? 아님 그냥 이대로 살아야하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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