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버스타고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었어요.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잘 받았다고 사탕 주시고, 약국에서도 예쁘다며 비타민 주시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가게 안에 있던 미용실 아가씨가 귀엽다고 사탕 주시고... 해수욕장 갔더니 유흥을 즐기시던 아저씨가 불러세우더니 사탕 주시고... 그냥 그 존재만으로도 예쁨을 받는게 참 부럽더라구요 ㅎㅎ 그러면서 나도 저런 때가 있었을거야... 라며 애써 위안을 하기도... ㅠㅠ
ps. 아들한테, "ㅇㅇ이는 좋겠다~ 가만히 있어도 막 사탕 받네?" 그랬더니, "응! 좋아요!" 그러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