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소셜에서 남자친구 주려고 패딩잠바를 세개 샀는데 다 같은 사이즈를 샀는데 두개가 너무 커서 못입겠대요.
여차저차해서 돌려보내지도 못하고 남아있게 됐는데 아무리 봐도 남자친구가 이 사이즈까지 커질거 같진 않고 나눔하고 싶은데
꼭 필요한 사람한테 나눔하고 싶거든요. 어차피 그냥 돈 좀 아끼려는 사람들은 이런거 못살것도 아니고 이게 질이 엄청 좋은것도 아니라서
받아도 안입을거 같거든요.
근처에 아름다운 가게도 없고 어디 나가기도 여의치 않은 찜통날씨+지리라서 택배로 부치고 싶은데 별거 아니긴 하지만 아무데나 보냈다가
헛되이 소모되는건 싫을거 같거든요. 어디 보낼만한 곳 없을까요? 꼭! 필요한 사람이 가져갔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