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딸이랑 뱃속에 6주된 꼬물이 키우는 줌마에요
저녁밥 먹고 날도 덥고 집근처 해운대로 산책갔는데
사람 엄청나더라구요 손부채질하며 딸 손잡고 산책하는데
갑작이 동남아계 남성이 대뜸 저희딸을 안아올리더라구요ㅡㅡ
제가 놀라서 왓?왓?하는데도 아무렇지도않게
큣~ 큣~하면서 저희딸 만지는데 ㅡㅡ남편은 혼자 저 멀리 가고있고
다행히 낯가림이 심한아이라 바로 울고불고해서 제가 다시 
뺏다싶이해서 안았어요ㅡㅡ
그러고 급히 남편찾아 불쾌했다고 하소연하는데
귀여워서 그랬겠지~ 이러고 넘깁니다ㅡㅡ
아니 지나가는 개도 주인허락 안받고 만지면 불쾌해하는 마당에
자기 딸인데 ㅡㅡ 너무 관대하네요 
해운대에 그렇게 많은 인종과 사람들이 바글바글해도
저희딸 지나가면 귀엽다 예쁘다 말만하고 지나가며 손 흔들어주고
다들 그러는데 유독 동남아계 사람들은 터치하네요
머리 쓰다듬는 사람도 있었고 손 잡을려는 사람도 있었고ㅡㅡ
그정도는 저도 이해할수 있었어요ㅡㅡ근데 끌어안고 만지는건
진짜 아니잖아요 ㅜㅜ 집에오는길에 이일로 싸우다가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아무말 안하고있었더니 저보고 인종차별하는
속좁은 여자취급하네요 ㅡㅡ
백인이든 흑인이든 남자든 여자든 가족외에 낯선사람이
과도한 터치는 안했으면하는게 이상한건가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