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하노이 시내 이곳 저곳을 둘러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맥주거리더군요 ㅋㅋㅋ
저 목욕탕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벳남 처자들을 침흘리며 구경하고 있는데 (이쁩니다 벳남처자들.....)
옆자리 테이블 벳남 부부께서 어디서 왔냐고 말을 걸어주시더니 당신들도 한국여행 가본적이 있다며 이거저거 말을 거시더군요
한국여행을 또 가고 싶은데 언제 가면 좋냐고 해서 가을과 겨울에 오면 정말 풍경이 아름다우니 그때 오라
다만 여름은 날씨가 베트남하고 비슷하니 피해라라고 했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며 여기가 더 덥다고 쫑코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노이에 온걸 환영한다고 제 테이블값을 다 계산해 주셨습니다,,,,,
1박2일 코스로 크루즈투어를 갔던 하롱베이
말그대로 장관입니다 마치 이세상이 아닌것 같더군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이라고 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극호 였습니다
소설에 나온 파라다이스가 이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사진을 참 못찍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관이 찍혔습니다
사진은 역시 장비와 배경빨인것 같습니다
하롱베이 선상에서 1박을 하고 새벽에 눈을뜨니 폭우가 쏟아집니다
아 똥밟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비오는 하롱베이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이건 운이 좋았다 봐야죠
나중에 가실일 있으면 꼭 비가 오길 기도하시면 백만불짜리 경치를 감상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마지막날 호아루, 땀꼭 여행입니다
엄청덥습니다 숨을 쉬어도 숨이 턱턱 막힐것 같은...
대신에 액티비티가 정말 좋네요
두시간짜리 보트에 탑승해서 강변 트레킹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말대로 주변이 절경입니다만 폰이 열을 먹어 움직이질 못해 별로 못찍었네요 ㅠㅠ
그만큼 덥습니다... 대신에 하노이를 가게되면 꼭 한번 가보시길...
작년에 호찌민을 가서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해 베트남은 정말 악몽이었는데
이번 하노이여행은 정말 즐거웠네요
참고로 경비는 비행기 20+경비35 면세점5 도합 60정도 들었습니다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못잡은분들 하노이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