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도 마셨겠다 오늘있었던일 적어봐요 ㅜ 횡설수설일수도..
영화를 보는데 원래 보고싶었던거도 아니고 좀 피곤해하면서 그냥저냥 보고있었어요
근데 일단 옆에 앉은 사람이 뭔 집중력결핍인지 뭔지 음료수를 계속 흔들었어요
음료 얼음 든거 .. 달그락 달그락 달그락 으으으으 노이로제 걸릴뻔 먹지도 않고 계속 흔들기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는데 신나게 흔듬.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
음료수를 들고있는 손을 후려쳐서 엎어버리고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근데 뭐 액션영화라 거의 터지는영화라 조용할때 좀만 참으면 되서 걍 그러려니 했어요 열받았지만 가족이랑 봐서 참았습니다
여기까진 그러려니하고 꾹꾹 참으면서 보는데
뒷자석도 영화 초반부터 의자를 계속 툭툭 치더라구요 ㅋㅋㅋ
무슨 4D영화인줄 알았네요
툭툭 툭@!! 툭툭 계속 칩니다ㅋㅋㅋ
달그락과 함께 신경을 벅벅 긁음 ..의자는 참기힘들더라구요ㅜ
그래서 참다참다 뒤를 두번 돌아봤어요 커플여자인데 다리꼬고 아주 안방이더라구요 (발이 거의 내 머리에 있음 ㅋㅋ )
근데 뒤돌아서 쳐다 볼땐 안하니까 가족도 있고 그냥 좀만 참으면 된다 거의 끝났다 이런생각하면서 버텼어요
자잘하게 툭툭하다가 영화가 절정에 이름과 동시에 의자를 강하게 쳐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인내심이 끊어진거같아요 ㅋㅋ
의지와 상관없이 뒤돌면서 살짝 일어나서 저도 모르게
"의자!!!!!!!!!!!씨빨!!!!!!!!!!!!!!!좀!!!!!!!!!!!!!!아!!!!!!!!!!!!!" 라고 소리쳤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말도 안나옴)
그러니까 바로 다리 꼰거 풀면서 아 죄송합니다 이러고 고개 꾸벅하더라구요 그이후로 영화 끝날때까지
치는일이 아예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십몇분정도였지만ㅋㅋㅋㅋㅋ
아니 자제되면 걍 진작 신경좀쓰지 참
진짜 사지 조절 안되는 사람들은 앞자리 없이 복도로 되어있는 곳에 쳐앉던지 복도쪽에 앉아서 다리를 그쪽으로 피던지 했으면....
너무 열받아서 한번 써봤어요 ㅜㅜㅜㅜ후 그래도 열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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