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답변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데
저렇게 살아왔고 그래서 그 자리에 남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공직사회에 저런 인간들이 우글거리는데 대체 어떻게 행정기관과 공기업들이 지탱되는 거지?
그건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았지만, 검찰이든 사법부든 마찬가지고, 업무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확률적으로 드문 거 같음.
그런 의미에서 공직 사회에서 , 살아남는 요령 두가지는 크게 1.알아서 긴다. 2.연줄을 잘 잡는다. 정도로 요악할 수 있겠습니다.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해서 남아있을 가능성은 없고 오히려 그런 인간들에게 위험분자로 찍힐 가능성이 더 높겠죠.
그러니 결국 오래 남아있는 인간들일수록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가 하는 감상임.
저는 그동안 고등학교 동문을 무시했는데, 검찰이나 군대에서 저런식으로 연줄잡아서 (가령, 충암고라인) 요직을 차지하는 거였군요.
하여튼 그렇게 생각하는 ㅅㄱ들이 ㅈ 같은 세계를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하는데,
유대와 연줄을 만들기 위해 선후배 간의 체벌을 조장하던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 '너희들이 만들고자하는 세계는 이렇게 귀결된다.' 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