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누군가 이쪽방면 감각이 있으면
방송국 기자, 카메라 한대 정도 가지고 현장급습 연출하면 직빵일겁니다.
전체적으로 음란서적으로 분류되는 항목으로 대부분 초범이니까 벌금정도로
끝나는 부분이 있는데.. 문제는 그중 상당수가
아청법으로 엮어넣을수 있는 항목이 많다는거...
한번 제대로 털면 운 좋게 아청법 세명만 엮어넣어도
고과반영 제대로 될것 같고
이런 온리전이 한두개라야지요...
게다가 온리전은 겁내 잡기도 쉽고 자백도 쉽게 받아낼수 있고
무엇보다도 증거가 산처럼 쌓여있어서...
형사들이 범인잡고도 골치아픈게 자백을 안해서거든요.
근데 얘네들은 크게 세부류로 갈릴겁니다.
첫째, 소리 버럭 지르면서 책상한번 꽝해주고 부모님하고 이야기 하자고 하면
질질짜면서 엄마한테 전화하지 마세요..하면서 알아서 싸그리 불어주시는 유형..
둘째, 착한경찰 연기해주면서 아저씨는 다 이해한다..내가 너만한 아들을 키우는데
그것도 모르겠니? 내가 다 알아서 최대한 선처로 경범죄정도로 끝내줄께..
길거리에 담배꽁초 버리는거 딱 그정도야...하고 살살 꼬득이면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절을 하면서 진술서를 거의 공모전 출품작 수준으로
나래티브 제대로 살려서 예술작품으로 써내는 애들...
셋째, 트윗세상에서 내가 왕이었어...느그 경찰들 나 잘못건드렸어 하면서
자기딴에 경찰을 논리적으로 설득시키고 굴복시켜서 개선장군처럼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면서 일을 키우는 팔푼이들.....
이래저래 하다가 경찰이 원하는 정보는 다주고 마치자기가 경찰을 이겼다는 착각과
경찰의 적절한 연기가 더해져서 말 안해도 되는 여죄에 몇년전 더 굵직한 건수까지
스스로 다 까발려 갖다 바치는 얼간이 칠푼이 유형...
누군가 제대로 이거 엮어서 여론화 시키는 방법까지 동원한다면
1년안에 2계급 특진도 가능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