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관련자들을 돌아가지 못하게 했다고 감금이 아니듯
시위자들을 끌어냈다고 해서 무력, 과잉진압이 아닙니다
캠퍼스는 치외법권이 아닙니다. 과거처럼 정부를 상대로 하는 학생운동에 대해 전경이 몰려와 진압봉을 휘둘렀다면 문제겠지만, 교내에서 불법행위가 있고 그에 대한 구원요청이 있었다면 경찰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학생이 항상 옳은것도 아니고, 학교가 항상 옳지도 않습니다.
일견 정당해보이는 두루뭉실한 몇단어를 휘두르는 사람들 때문에 오유가 이미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던가요?
"우리가 언론과 학교가 말하는건 거짓말이고, 우리는 정당하니까 너네도 도와!"라고 하지말고 실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실되게' 알려주시고 직접 판단하게 해주세요.
시위에서 평화롭게 무슨 활동을 하고있었는지, 무슨 과잉진압이 있었는지, 교직원들은 감금된 것이 아니라면 거기 남아서 대체 뭘하고 있었는지, 왜 학교의 정책이 학위장사인지.. 감정적인 부분을 자극하지 않고 말해주세요.
페북페이지를 읽어보면서 경찰이 1600명이 왔다. 남자경찰이 끌어냈다. 등등의 이야기와 문장마다 '과잉진압'이라는 단어를 집어넣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좀 불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