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진지 먹은 진지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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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동안 오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가입하게 되네요.
무도에 대한 의견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어서(imbc 무도 시청자 게시판, 디씨 무도갤 정도?)
오유 무도게 눈팅을 하고 있었는데요ㅎㅎ
각설하고
오늘 형돈이 형 하차 기사를 보고 정말 충격이더군요.
잠깐이지만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도 받고 무도는 끝났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ㄷㄷ
방송보다 사람이 먼저니 응원은 했지만 아쉽기도 하고....
그런데 우울한 마음으로 오늘 본방을 보니 저는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걱정했던 광희도 슬슬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고
세형 씨도 계속 잘 해주고 있고...
음... 그래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모든 건 변하게 되어 있고,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인간의 현명함 아닐까.. 싶습니다.
무도 시청자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무도의 본질 이야기가 많던데,
원년멤버들이 빠지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저는 길과 홍철이 하차해도 봤고, 광희가 힘들어해도 봤고, 또
누가 새로 들어오거나 광희가 군대를 가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무도를 볼 건데요
무한도전 제작진이 계속해서 웃음을 만들어내려 노력하고 또 시청자는 그걸 받아들이는 게 프로그램의 진짜 본질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번 일로 미약하지만 떠나보내고 받아들이는 방법 같은 걸 배운 것 같습니다.
엄.... 다 쓰고 보니 오그라듣ㄷㄷㄷㄷㄷ
마무리는
불만제로 특집 때 예언된 황수바리와
준하의 활약을 예언하는 명수옹
그리고 무도 10세인생...
끗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