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가 인수위 참여 제안"
김건희 여사의 4·10 총선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명태균씨가 김 여사한테 2022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김 여사와 주고받았다는 텔레그램 캡처본도 추가로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씨의 관계가 "대선 후보 경선 때 소개받았지만 바로 소통이 끊겼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그 이후에도 연락이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명씨는 당시 김 여사가 직접 전화를 걸어 "인수위에 빨리 오시라"고 제안했다는 주장을 폈다고 채널A가 7일 보도했다. 하지만 명씨는 자신이 "닭을 키워서 납품하는 사람"이고 "닭을 가공할 사람은 많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명씨는 이 인터뷰에서 김 여사와 주고받은 텔레그램이라며 캡처본을 추가로 공개했다. 2022년 9월 김 여사가 보낸 것으로 돼 있는 메시지는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불참하려던 이유가 명태균 조언 때문이라는 소문이 돈다"였고, 명씨는 "책임 소재를 분명히" "엄벌하라"고 답장을 보냈다는 것이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63929?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