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참 어린 건 알지만
그래도 다짜고짜 반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어떤 뉘앙스든 처음 봤는데 혹은 단골이더라도
생판 모르는 사람 앞에서 반말 내뱉는 건 도대체 뭔가 싶네요

제 성격이 초등학생이나 갓난애기들한테도 
서로 친해져서 허락받기 전까지는 존댓말 꼬박 하는 성격이라 
더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진짜 알바 하면서 이런 경우 많이 겪어봤는데
여전히 적응 안 되는 게 반말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당황했는데 요즘은 그래~반말해라~ 하는 정도로
내성이 생긴 것 외에는 여전히 적응이 안돼요

짜증나네요 솔직히
저도 뭐라 하고 싶지만 언제까지나 을의 입장이고
점장님이 손님이랑 마찰 생기는 거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이라
상상만 해오는 그런 사이다같은 상황은 기대하기도 어렵구요

아...진짜 커피 확 얼굴에 쏟아부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