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마지막퇴근했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35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왈멍이
추천 : 2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30 16:36:12
옵션
  • 외부펌금지
이번달 초에 예기를 들었습죠. 회사가 어려우니 이번달까지만 일해달라고. 아쉽기도해서 근로조건을 조정해서 더 할순 없는지 물어봤더니 화수목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조건으로 월급 20만원 줄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조건으론 일 하기 어렵다고 하고 권고사직을 받아들였습니다.

입사도 처음이지만 퇴사도 처음이라 어쩌면 좋을지 난감했습니다. 퇴사 일주일이 남은 시점에서 인사과장님이 물어보시더라구요 너 권고사직이 아니라 너가 나가기로 한거냐고 왠걸 대표가 더 일할 생각 있냐고 물어봤는대 내가 안한다고 한것처럼 말을 해놨더라구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물어보니 권고사직서 제출부터 수당 받는법까지 잘 알려주셧습니다.

인수인계는 최소 몇주 전부터는 시작할줄 알았습니다. 인수인계서를 이번달 초에 다 만들어 놨는대 퇴사 3일전에, 그것도 제가 이러다가 다른 직원들 고생하겠다 싶어 몇일전부터 계속 회의하자고 졸라서 추진했습니다.

작년 10월에 면접 붙었다고 중소기업이지만 정직원이라고 부모님과 친구에게 자랑하던게 떠오릅니다. 마지막 퇴근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가 덜컹거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