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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얼마안된 꼬물이들
게시물ID : animal_164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eltenbaum
추천 : 12
조회수 : 116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30 12:45:29
KakaoTalk_20160730_092841444.jpg

자정에서 새벽 사이에 태어난 꼬물이들입니다.
이 정도로 갓난쟁이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KakaoTalk_20160711_182609227.jpg

어미묘는 부모님댁에서 외출냥이(요즘은 마당냥이)로 살고 있는 카오스냥입니다.
귀에 염증이 생겨서 어미에게 버려졌는지는 몰라도 밭에서 목이 터지도록 울고 있던 아기를 업어와서 지극정성을 다해 치료하고 키우셨습니다.

어쨌든 외출하고 싶으면 마을에 마실나가고, 집에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오고 하는 지라 저 꼬물이 애비가 누군지는 모릅니다.
다만 골치거리가 하나 있는데요.

KakaoTalk_20160728_170538611.jpg

4월에 낳은 꼬맹이 다섯 마리 아직 독립도 안했... ㅋ
어미가 슬슬 얘들 쫓아내려 하고 있었는데 출산을 하고나더니 얘들도 같이 불러서 물고 빨고 하는 중입니다.

사실 꽤 시골이라 저런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병원으로 나가기가 어렵습니다(가장 가까운 곳이 2시간 거리),
그리고 출산 한 번 정도는 하고 중성화하는게 낫다는 이야기와 애들 젖 떼고 독립할 때쯤 되면 발정기가 다시 찾아오니 그걸 감안해서 6월말에서 7월에 중성화하시면 된다는 동물병원 원장님의 이야길 듣고 안심하고 있었으나... 왠걸요. 5월 말에 갑자기 발정증세를 보이더니 덜컥 임신크리. 부모님과 동물병원 원장님은 갑작스런 통수에 망연자실.

이번엔 반면교사로 삼아서 딱 1개월 반쯤 되면 중성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저는 덕분에 여름 휴가 맞춰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을 봤습니다만. 갑자기 늘어난 대식구를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는 좀 고민을 하시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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