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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9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1똘이
추천 : 11
조회수 : 16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30 00:58:01
누군가 내미래를 알려준다고했어.
예쁜 흰구슬안에 동영상처럼 미래가보였는데, 나는 예쁜여자아이가 될거라고했지.
나는 남자친구도 사귀고, 선생님이 될거라고했어
어... 부끄럽지만, 인성도 좋아서 학생들로 바른길로 이끌어서
문제가있는 학생,왕따를 당하는 학생들도 좋은 미래를 가질거라고도 했지.
엄마도 좋은분이라고 해서. 너무너무 보고싶은거있지?
정신없이 구슬을 보고있을 때 내미래를 보여주던 남자가
인상을 쓰면서 나를 잠깐쳐다봤어.
ㅡ미래가 바뀌었군요.
응? 무슨소리지?
ㅡ당신이 있을시기에 당신이없어 저남자는 혼자 솔로라네요.
수정구안에는 정말인지, 한 남학생이 솔로왕이될거라고 왜치면서있었어.
ㅡ그리고 당신은 선생님이 되지못해 바른길로 인도하던 아이들의 미래도 바뀝니다.
나는 무심코 인상을 썼어. 나는 나쁜길로 빠지는걸까?
고개를들어 남자를쳐다보는 나는 떨어지지않는입을 움직였어.
그대답만아니면 되는데.
ㅡ왜요?
남자는 지긋이 나를쳐다봤어
ㅡ늘 하는 일이지만, 말하기가힘드군요.
당신은, 태어나지 못했습니다.
ㅡ
"미친새끼, 책임지지도못할거 왜 가지자고해서.."
병실안에는 젊은 여자가 고개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고있다.
생명을 소중히여기고, 아이를 좋아하지만 아직자신은 준비되어 있지않았으며 책임을진다던 남자도 떠나버렸다.
속으로 천번만번 아이를향해 미안하다고 비는 여자는 남자의 떠나기전 마지막 말에 없던 모든정이 다 떨어져버렸다
ㅡ아직 세포아니냐?어디부터 아기라고 생각하면되는데?
끓어오르는 묵직한감정이 얼굴반까지 차오르는거같다.
미안해...미안해.. 끊임없이 말하는 이 용서는 누구에게 빌어야할까?
ㅡ
아
니
에
요
행복하세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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