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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벌써 다른 사람의 남편이고 아빠일 당신에게
게시물ID : gomin_1241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Noa
추천 : 1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0/26 22:38:40
음.....안녕....?
잘 살고 있죠?
음....난 잘 살아요
자세히 알고보면 잘 못 사는듯 싶지만
눈물이 너무 많아 잘 울었던 나는
눈물점이 많아 울보라고 우겼던대로
눈물점을 뺀 후 감정이 메말라서
뭐 ㅎㅎ 이젠 잘 울지도 않아요 ㅎㅎ
얼마전 나는 이별을 겪었어요
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주변에서 말리긴
했었거든요 ㅎㅎ
알잖아요 나 ㅋㅋㅋ
목소리만 크고 욕만 디질라게 하지
실속없고 귀때기도 얇고 모질인거 ㅎㅎ
당신과 같이 6살 차이였어요
당신은 6살 많았는데 이번엔 6살이 어리다는....
나도 많이 외로웠나봐요
한참 귀여운 동생이었는데
그 녀석의 대쉬에 넘어간거 보면은
근데 많이 좋아했어요
같이 있는동안 행복했고 좋았어요
그게 2달이 안돼 문제지만....
그러니까....난 당신과 헤어지고 나서
연애고자가 되어버린것 같아요
당신은 정말 내게 잘해줬는데
내게 슈퍼맨 같은 사람이었는데
어린 나는 나 자신은 모르고
욕심만 컸었나봐요
당신 버린거 보면.......
4년이나 만나놓고
그제서야 꿈 찾는다고
다들 누가봐도 우린 결혼 할거라
생각했었는데.....
애원하고 매달리는 당신에게
이기적이라고....
미안해요 아니 미안했어요
차라리 잘 됐잖아
대신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하고 잘 사니까
나랑 결혼했음 당신은 정말 힘들었을걸?
웃기네요
당신이랑 헤어진 후 몇 명 만나지도 않았는데
항상 헤어지고 나면 당신이 생각나네요
어디선가 잘 살고 있을 당신....
행복하길 바래요
고마워요
지난날의 나랑 예쁜 사랑해줘서...
몇번 안되는 내 연애경험에서
그나마 아름답게 기억 남아줘서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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