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1178
이 글의 작성자이구요...
누나가 병원에서 당직으로 근무하다 이제 막 퇴근했는데
숨쉬는게 좀 힘들다고 그러네요
본인에게 직접 메르스 초기 증상 아니냐고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평소에 운동 안 하는데 맨날 더운날 일하고 다니니까 그런거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 밖에는 해줄 말이 없더라구요..
얼마전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메르스 초기 대응 잘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는데
기자회견 하기 전이나 한 이후나 달라진 게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제가 가장 아끼고 가장 친한 친구 한 명 (중 1때부터 친굽니다. 제 나이가 27살이니 13년지기네요...)
은 다음 주 화요일에 일본으로 취업하러 가서, 오늘 오후에 얼굴 한 번 보고 집에 오려고 하는데요,
가족 중에, 그것도 친누나가 메르스가 창궐하는 곳에 일하는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친구마저 만나기가 참 힘이 드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혹시...
열은 안 나는데 아무 이유 없이 숨차는 것도 메르스의 증상 중에 하나일까요?
ps. 저도 요새 건기침을 자주 하기 시작했습니다...엄마도 생전 안 쓰시던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려고 하시구요...
아버지는 개인택시 운전을 하시는데, 아직까진 별다른 증상이 없으시지만 차후에 안 좋아질 수도 있을 것 같아 항상 신경쓰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