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일전에 연애시작했다고 글올린지가 엊그제같은데...
여자친구가 헤어지잡니다..
이유도 들어보면 참...
전 남자친구를 못잊겠다네요...
20일여동안 매일 만나며 다음주 쉬는날 데이트코스도 같이 고민했고 오늘도 통보 1시간전까지도 별 문제없었는데..
갑자기 미안하답니다.
자기한테 잘해주는것도 고맙고, 배려해주는것도 고맙고, 싫어진것도 아니고, 자기가 미안하대요 그냥...
전남친이 바람나서 헤어진건데도 못잊겠대요 그냥...
여자친구가 참 착한데다가 마음이 엄청여려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저랑만나면 자기에게 너무 잘해주는게 미안한마음이 든다네요...
지금 아무일도 손에 안잡혀요...
불이 지금 활활타오르는데 소화기로 껐다고 그 불씨가 아직남아있는거잖아요.
마음이 정리가 안돼요. 나는 너무 좋아하는데. 여자친구도 제가 싫어서 헤어지자는게 아닌데.
어떤방법을 써서라도 마음을 돌리고 싶네요.
심난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