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아는언니의 남편분이 병원에 입원하셔서
병문안겸 저녁은 그 언니와 저녁을 먹기로하고 나가는데
저녁을 신랑혼자 먹게되서..닭도리탕(닭매운탕?)을 가스렌지에 올려두고
시간이 늦어서 콜택시 부르고..그러면서 준비하고
그렇게 나가서 병문안하고 식사하러 철판볶음집에갔다가
철판에 불켜는데 갑자기 아..내가 집에 가스렌지를 껐나? 안껏나? 생각이 번뜩;;
아무리 생각해도 까맣게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택시타고 집에갔더니
가스불도 잘 꺼져있고 주변정리까지 싹해놓고 나왔더라구요.
확인하고 다시 식사하던곳으로 택시타고 합류;;
어제 택시비만 4만정도..
집에 가는길에 너무 불안해서 119에 전화해서 죄송하지만 혹시 **동에 화재신고들어온거없냐고 확인도해보고..
암튼..요즘 자꾸 까먹는일들이 많고..
어제같은경우는 정말 멘붕이었어요.
또 이럴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