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중 지하철에서 내려서, 에스컬레이터 탄 후에 플랫폼을 빠져나오려는데, 지하철 수사대 ? 이런 사람들이 갑자기 저를 부르더군요 .
그러더니 아닐수도 있는데, 수상한 화면을 봤다고 다짜고짜 핸드폰 갤러리를
보여달라고합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바로 보여주니, 어느 날짜가 최신이예요?
를 묻지 않나, 뒤로 가기 어떻게 해요를 묻지 않나 ? (제 폰은 아이폰 입니다.)
그러고 나서 아무것도 안나오니깐 미안합니다 하고 그냥 바로 갑니다.
출근시간도 조금 늦은 관계로 그냥 오긴 했는데, 생각할수록 열 받네요.
누가 신고를 한건지, 아니면 자기들이 CCTV 같은걸 봤는지 모르겠는데,
확실한 정황도 없이, 남의 핸드폰을 자기들 맘대로 볼 권리가 있는건가요 ?
혹시 누가 신고한거라면 그 사람을 무고죄로 신고 하고 싶고, 지하철 수사대인가
하는 사람들이 한거면 이 사람들 위에다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했고, 이럴 권한이
있는 사람들인지 항의하고 싶네요.
아침 출근 부터 아주 욕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