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힘이 되고 동료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진보를 지지했던 것이지, 진보라고 이마에 크게 써 붙이기만 하고
사람을 수단으로나 보고, 선민의식에 쩔어 사람 개 돼지로 보는 것이
수구세력이나 다를 바가 없는, 표리부동한 군상들을 키우고자 했던 것은 아니죠.
정의당 빠이빠이 하고 JTBC 사요나라 하고 한겨레 경향 절독하는 것이
진보를 포기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입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사는 판인데, 그깟 한 움큼도 안되면서 목에 힘만 들어가고
싹수가 노란 판은 싹 쓸고 새로 짜는 편이 빠를것 같네요.
이러면 누구만 이득인지 생각하라는 1차원적 설교는 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