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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결혼식에 가는데 조언 부탁 드려요.
게시물ID : fashion_192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돌개울
추천 : 0
조회수 : 75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7/29 0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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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는 한국인 후배 결혼식에 가는데요. 뭐 중요한건 아니지만 거지꼴을 하고 가고 싶지는 않아서요 ㅎ

참고로 저는 싱글이고, 12시간 연구소에 있다 집에서 잠만 자는 생활을 하는...헤어스타일도 꾸며 본적 없고, 옷은 더더군다나 ㅋㅋㅋㅋㅋㅋ
쓰고 나니 약간 창피하네요^^;;

일단 제 계획은 이렇습니다. - 머리를 깎는다...(연례행사임..) 어떻게 깍는다는 아무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깔끔하게'라고 주문할 작정임..두근두근ㅇㅇ
바지는 남색 일자 면바지, 입고 신발 신으면 밑단이 약간 구겨질정도로 깁니다. (아주 긴건 아님.. 접으까?-_-; slight break or medium break)
깜장 구두를 신을 계획임. 미국 오기전 어디선가 3만원 주고 산 기억이;; 하도 안신어서 신을 때 뒤꿈치 까질까바 밴드 붙이고 신음.
흰 셔츠 (민무늬로다가, 없어서 살계획 아울렛 같은데 가서. 누군가한테 생전 처음 들어본 브랜드를 추천 받음. Brook Brothers non iron.. 무슨 이름이 이래?...동네 몰에 있다고 해서 퇴근 후 가 볼 계획임)
넥타이는 인자.. 두가지가 있습니다. 십년전에 어디 길거리 자판에서 3개 만원하는거 산건데, 검정색(인데 자세히 보면 약간 반짝이는 검정 패턴이 있음), 회색(은색이라고 해야하나 역시 반짝이는 은색 패턴이 있음. 이건 눈에 잘 띔)

이렇게 입고 갈려고 합니다. 회색 블레이져가 하나 있긴 한데, 열라 더워서 저렇게 입고 소매 걷고 썬그라스 끼고 갈라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물론 한 15년전에 산 검정색에 가느다란 다크회색 줄무늬가 1인치 간격을 패턴되 있는 아래위 정장이 하나 있긴 한데 입으면 뭐랄까, 조폭부하 같이 펑퍼짐함. 소재는 봄가을용.

자켓으론 왜 가지고 잇는지 모르지만, 세무소재의 남보라색 블레이져가 하나 있구요 (약간 뒷머리 기르고 목폴라티 입으면 음악가 삘 날듯한 옷). 약간 다크회색 교복바지같은 소재 바지하나 (얇은 모직 같은 소재, 겨울용인가?), 황토색 면바지(인가? 리바이스에서 샀는데 황토색 청바지 같이 생김. 왠지 발목부분이 좁음..왜지? 그 말로만 듣던 스..스키니인가?), 약간 어두운 갈색의 노숙자들이 몇십년 신었을것처럼 오래되보이는 (살 때부터 이랬음) 캐주얼구두하나 있습니다. (제가 사실 좋아하는 게 오래되보이는 것들입니다. 낡아빠진 옷들 이런거 보면 막 사고 싶음. 근데 옷들이 실제로 오래되서 오래되보임..제일 오래된 놈은 25년된 놈도 있습니다. 막 옷 직접 꿰메입고 그래요..-_-;;; 결혼은..다음 생에?;;;)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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