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로 질문을 올리게 될지는 몰랐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할것같아 질문드려요.
일단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현재 아빠, 새엄마, 저 이렇게 살고 있고 전 군대갔다온지 얼마 안된 23살 청년입니다.
친엄마는 어렸을때 아빠와 이혼을 했고 연락이 안되다가 고등학교 3학년때 연락이 닿게 되어
올해 6월까지 총 5번 정도 왕래를 했습니다. 근데 4일전에 우울증 등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고 전 충격을 먹고 장례식장에 가서 여차저차 상주로서 일단 마무리를 잘 짓고 왔습니다.
근데 어제 일하고 있던중에 친엄마의 큰오빠쪽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친엄마가 돌아가시기전
보험을 몇개 들어놨고 재산이 좀 있는데 제가 상속포기각서를 쓰면 자기가 잘 알아서
분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얼마큼만의 부채. 재산. 보험금이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구요..
일단 알았다고 이번주 일요일에 만나자고 한 상태입니다.
참고로 친엄마 형제쪽은 오빠 4명이 있는데 2명이 돌아가신 상태입니다.
저는 솔직히 친엄마와 왕래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돌아가신 엄마한테 미안하고 복잡한 심경에
이런 재산관련문제는 생각도 못했는데 갑자기 이런 문제가 닥치니 멘붕상태입니다.
솔직히 이런문제로 그쪽 형제분들이랑 갈등을 겪기도 싫고 제가 상속포기각서를 안 쓴다고 해도 어떻게 분배를 해야할지도
막막하고....어떻게 해야 하는게 맞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