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동끝나고 집에가는데 집앞에서 옆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들이 냥냥거리고 놀고 있길래 엄빠미소로 보고 있었는데 못보던 아이가 와서 골골거리면서 부비부비를 시전 하더라구요. 그와중에 옆집 고양이가족이랑 하악질을 하는데 아이가 너무 야위고 때도 많이 탔더라구요... 분명 사람이 키우다가 버린 아이같은데 엄니께 여쭤보니 보름전부터 나타났는데 제작년, 작년에 강아지들이 다 무지개다리 건너서 마음 아프기 싫으셔서 애써 외면하고 계셨는데 나무 야윈모습이 안타까워서 엄니께 먹을것좀 갖다달라고 말씀드리니 저랑 같이있는 모습을 보시고 키우기로 했습니다. 이녀석이 참 똑똑한게 엄니가 실세인걸 알곤 엄니께는 손도 주고 애교도 부리는데 저한텐 손담비 빙의해서 업신여기는 표정으로 바라보네요 ㅋㅋ 마트에 가서 급한데로 모래랑 사료만 좀 사오려고 했는데 마침 휴점일이라 허탕치고 급한데로 신문지 잘게 잘라서 박스에 넣어주면 거기에 볼일본다고 해서 만들어주니 다행히 거기에 볼일도 보네요 똑띠한녀석.. 그리고 집안에 들인후 자세히 보니 성대수술 당해서 목소리도 잘 못내고 이빨도 좀 불편한것 같더라구요...새끼 나은지도 얼마 안됐는지 젖도 불어있고... 혹시나 해서 인근에 새끼낳은건 아닌가 해서 찾아봤는데 다행히 없더라구요... 혹시 새끼낳고 배고파서 돌아다니던걸 강제로 냥줍한게 아닐까해서 밤에 지켜보기도 했는데 밖에 새끼가 있다면 애처롭게 울었을수 있는데 다행히 잘 자길래 걱정은 덜었습니다... 냥님은 첨 모샤보는데.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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