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내 뇌피셜이기 때문에 씹어도 니맘, 나름 진지하게 읽어도 니맘)

NCIS 잘 보는 사람들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무척이나 즐겨보는 편.

시즌3 마지막을 보면, 잠입요원때문에 폭탄터져서 그 중요한 목표물(테러리스트)에 대한 정보를 놓쳐버리고 있다가 마지막에 그 목표물이 숨어든 비밀 무기 보급선에다가 아무리 연락하고, 경고를 해도 위에서도, 배에서도 씹어버리고 그 결국에는 배가 폭발하면서 시즌이 끝났지요.

배에서는 그 테러리스트가 무선통신사라 해당 통신이 오는 족족 분쇄기로 갈아버렸고, 위에서는(꽤나 늦게 알아버리긴 했지만) 위장 무기 보급선을 알릴 수 없다고 그대로 폭발하게 냅둠.

제가 이제 이야기를 왜 꺼내냐면

메퇘지들이 그렇게 꺼내는 이야기의 하나인 유리천장인데, 직급이 낮을수도 있지만

(제보자료를 받아서, 그걸 편집하고 올리는 쪽. 이런 경우에는 보도 될 만한 것들을 올린다고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자기 입맛대로 뉴스와 제보를 고르다보니까 그래서 존나게 일은 해도 뉴스 질이 좋지 않아서 진급은 안된다거나 하는 식이고, 그거를 자기한테는 유리천장이 있다고 씩씩 대는경우라고 봅니다.)

이걸 NCIS에다가 비유하면, 무선통신사로써 보내는 경고문을 받는 족족 분쇄기에 갈아제끼는 테러리스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걸 통제할 수 있는 선의 책임자이면서도 또한 진급이 막힌 사람의 경우.

(이것도 위랑 같다고 할 수 있다고본다. 남들은 진급하거나 이직하는 식이고 그러다보니까 남아 있는 사람에서 그나마 쓸만한게 얘밖에 없어서 그냥 냅두고 써먹는 경우.)

이거는 비유하자면 딱히 없지만 테러리스트와 비슷한 경우겠죠.

그러면 제보를 했는데도 씹고 무시하는 높으신 분들인데, NCIS에서는 미군의 활동(비밀 무기 보급선, 즉 이란-콘트라 사건으로 비유할수 있다.)을 숨기기 위해서 그랬다고 볼 수 있지만 이거는 드라마의 경우고, 현실은 더 심각해진다고 봅니다.

높으신분들이 언론통제를 했다면, 나중에 그 높으신분이 망했을때에 앞장서서 코뼈를 박살내던가 넘어트려놓던가 그럴텐데, 저렇게 밑에서 조작질해서 잘못된 뉴스를 내보냈고 그리고 그 뉴스들이 무시됐다면?

빈대때문에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될테니(=언론이 소수 직원의 분탕으로 공정성을 잃었다!) 높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밥줄 끊기기(해당 언론사 간판 철거) 싫으면 가만히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나는 단순히 내 뇌피셜이기만을 바라지만 말이죠.

(근데 그토록 제보를 했는데도 조용하거나 겨우 일베 소리로만 끝나는게... 그래, 좀 이상하긴해요... 소비자가 왕인 자유소비, 자유시장경제에서 소비자더러 개돼지라고 하는게 제정상은 아니라고 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