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이틀을 쉬었네요. 
하체를 하러 갔는데 오잉 오른쪽 바깥 무릎 (보통은 안쪽인데)
에 통증이 느껴져서 중간에 그냥 때려치고 복근이나 하자
이랬는데,  마침 트레이너가 코어 복근 수업 있다고 같이 할래?
라고 하길래 잘됐다 하고 30분동안 쉴 새 없이 움직였어요.

 막상 운동 해 보니, 코어 보다는 유산소 운동 한 느낌이에요. 
제가 운동을 잘 못한 건지;; 물론 복근, 코어에 자극이 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몸을 쉬지 않고 움직여서인지, 유산소에 가까운
듯 해요. 

막바지에 운동하다가 오른쪽 종아리에 갑자기 쥐 나서 운동 하나 쉰 것 빼면 무리없이 수행했어요.
제 옆에 계시던 남자분은 아까 80키로 원판으로 스미스머신에서
슈레그(?) 하시던 분인데, 삼십분 운동하는 동안 되게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끝나고 트레이너한테 옆에 있던 남자 셋보다 운동 잘한다고 칭찬받았답니다. (뿌듯!!)
운동은 참 다양하게 여러가지로 해야 한다는 걸 몸소 경험한 날이었어요.
수요일 아침마다 코어 수업 있다고 해서 앞으로는 참가 해 볼까 합니다. ㅎㅎ 얼마 안 남긴 했지만..

그나저나 어제 보쌈 먹고 순두부찌개 먹고 하루동안 먹은 
몽쉘 바나나 맛이 몇 개인데 오늘 운동 가서 힘을 못 낸 건지.
슬프네요. ㅜㅜ 엉덩이 좀 커지고 싶은데 ㅜㅜ 

다들 굿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