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오른손잡이....

정치 성향을 말할 때 이렇게도 얘기하더라구요!

특히 정치 성향이 드러나지 않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좌파나 우파, 보수 또는 진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못하고 에둘러 왼손잡이, 또는 오른손잡이로 그 성향을 조심스럽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직접적으로 정치 성향을 말하고 들어가면 각자 자신의 정치신념을 주장하면서 싸움으로 확대될 일이 뻔하니까요.

좌/우, 보수/진보... 그렇게 중요한가요?

좌우를 막론하고 정치인은 다 나쁜 놈들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비난하면서 정파에 대한 지지는 왜 그렇게 확고하신가요?

평소 사이가 좋은 우리의 주변인들인데도 정치 얘기만 나오면, 각자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이념을 두둔하면서 싸우거나 싸우는 걸 본 경험 있으실 겁니다.

그렇게 싸워놓고 의절하는 경우도 있구요.

심지어 부모 자식간에도, 부부지간에도, 친한 친구사이에도, 직장 동료사이에도....

가족의 연을, 오랜 동료로서의 인연을 끊어놓을 만큼 정치이념이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각자가 지지하는 정파가 집권했을 때, 각자의 기대치만큼 나라가 바로 섰나요?

부정부패가 해소되었습니까? 지지하는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들이 양심을 걸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을 한 번이라도 봤나요?

나라를 위하는 척, 국민을 위하는 척 일하는 모습은 많이 봐 왔겠지요.

나와 정치이념이 다른 정당 또는 그 당 소속 정치인의 과오를 그 반대당의 정치인이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비판하면 뭔가 속이 후련해지는 경험 있으실 겁니다. 정작 그 반대당 정치인의 범죄경력이나 도덕적 허물은 보려 하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그 반대당을 지지하는 마음만 확고해질 겁니다.

이렇듯 국민을 이념으로 갈라놓음으로써 가장 덕을 보는 것은 그들 정치인입니다.

이념으로의 편가르기로도 부족해서 그들은 지역갈등, 남녀갈등, 세대간 갈등을 조장해서 국민 편가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렇게 온갖 갈등을 조장해서 국민들끼리는 서로 반목질시하도록 해 놓고 그들은 유유히 부와 권력을 누리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의 위험을 극도로 과장해서 국민 불안을 조성해 놓고,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고급 일식집을 이용하기도 하죠.

정치이념.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회가 건전하고 상식이 통할 수 있게 해서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되죠.

지금까지 국민감정을 갈라놓은 정치이념을 이제는 떨쳐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좌도, 우도, 중도도 아닌 오직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국민 상호간의 불필요한 갈등은 다 털어내고, 이제는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평촌에서 暐豊堂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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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카페는 대한민국 정당 설립을 목표로 개설하였습니다. 위 글에 공감하시는 분들의 많은 회원 가입과 활동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