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과연 최근 남녀 갈등 문제로 빚어지는 문제의 여성들의 본질적인 인식인 건가요?
아니면 이 만화 역시도 일부의 주장일 뿐인 걸까요?
어떻게 하면 이 만화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공감해 볼 수 있을까...
내가 만약 왕따를 당하고 나보다 강한 남자 또는 어떤 집단.
또는 인종차별적인 상황에 내가 놓였을 때로 가정을 해본다 하더라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백인 사회에서 현제 차별을 받고 있고,
백인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수준의 폭력적인 사회라고 가정을 하고 몰입을 해도 이건 아닙니다.
때때로 인종차별주의 문제로 인해 폭력적인 백인들로부터 살인을 당하는 아시아인들이 느끼는 공포를
모든 백인을 향해 너희들은 잠재적 범죄자야 라고 말하는 꼴이니 말입니다.
분명 오히려 인종차별에 더 반대하고 안쓰러워 하고 같은 인종이지만 폭력적이고 인종차별하는 백인들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백인들을 향해
우리가 불안하니까 너희가 너희 변호만 하지 말고 우리 옆에 서서 같은 목소릴 내줘..
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이해의 범위에 있는 행동일까요..?
대체 이 만화가 하려는 말의 의도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여혐을 없애고, 여성의 지위를 높이고, 여성이 살기에 더욱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여성을 존경하고 여성보다 더 여성의 안전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여성의 안전에 관심이 많은 평화주의적인 남성을 향한 이런 목소리는 상황만 악화 시킬 뿐입니다.
지금 이 만화의 내용에서 실제로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범죄자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까?
범죄자를 어떻게 구분하고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가 여성들의 안전한 사회만들기의 핵심이지..
엄마를 사랑하고 여동생을 사랑하고, 배우자를 사랑하는 평범한 남성들을 향해
"너희도 무서워" 라고 하는 이 글의 핵심은 정말이지 남자로서 수치스럽기 까지 합니다.
대체 얼마나 자립심이 없고, 자존감이 낮아야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요즘 여성 전용칸에 대한 이슈도 있는데..
이건 오히려 여성들이 페미니스트라면 반발해야 마땅한 일입니다.
왜 여성을 노약자와 어린이 취급을 합니까?
스스로가 연약하고 뭔가 문제가 있으니 남성이 배려해야 한다는 발상은 전혀 페미니스트적인 발상이 아닙니다.
저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평등합니다.
그러나 인류는 폭력적인 중세시대에 그 평등함이 많이 깨졌고 여전히 실제로 능력의 차이와 상관없이 여성이
불평등을 받는 영역이 많다는 것 역시 공감합니다.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들은 스스로가 연약하기 때문에 배려를 받는것이 평등이라는 생각을 버려야만이
진정으로 평등해지는 페미니스트들의 사회가 도래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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