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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황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네요
게시물ID : comics_12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의죄
추천 : 6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4 09:09:29
무한도전에서 웹툰으로 코너를 만들때
이제 웹툰산업은 정점을 찍었구나 싶었습니다

주식에서 "루머가 돌면 팔아라"는 말이 있죠

저는 게임업계에 있지만 주변에 웹툰하는 지인들말
들어보면 작년말쯤이 정점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수익도 감소추세에 있고 작가수도 늘어나
등판도 여의치 않다더군요(카더라 통신입니다)
  
그렇다고 오늘 내일 당장 망할거라 생각하진 않았는데
이번 일로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게임 원화가 하시는 분들중에 만화가 출신들이 
꽤계신데 행여나 웹툰 망해도 게임회사 들어갈거다
혹은 외주로 돈벌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작가분들
계시면 생각 고쳐하세요

몇년전 카드겜 붐이후로 국내에 원화가들은
넘쳐나고 있고 게임업계자체가 휘청거려서
중소기업들이 줄도산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겁니다

원화외주요? 지금 어느 업체와 지속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작가님 이미지 안좋으면
일 바로 끊깁니다. 넘쳐나는데 원화가인데
흠집있는 사람을 왜 쓰나요.
게임업계도 결국 서비스산업인데...

이 일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인식이 나빠진 웹툰업계는 투자부터
줄어들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현재 웹툰작가를
준비중인 동료와 후배 그리고 본인에게 돌아갈겁니다

카카오톡 게임 망하는거 보셨으면
문화산업에서 대중들의 인식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건지 알 수 있을텐데... 

작가님들의 선배님들이 황무지에서 부터 피땀 흘리며
개간한 땅입니다.

자신의 발언이 업계에 그리고 동료작가들에게 어떤
피해로 돌아 갈 것인지 충분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청강대 출신 작가님 글에 반론하자면
청강대학이 사라져도 그 대처품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떤부심에서 그런 발언을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상위 0.1% 히트작가라고 해도 그 대처품은 항상 존재합니다

작가는 독자를 게임업계는 유저들의 말을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건 단지 그들이 우리에게 돈을 주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사랑이 없이는 우리가 존재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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