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용 주력 pc는 따로 존재하고 거실에 htpc 영화감상용이 따로 있습니다.

 

거실의 htpc는 저전력을 강조해서 슬림형인데요. 슬림형의 특성상 파워도 m-atx밖에 장착이 안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gtx460 그래픽카드가 우연찮게 생겨서 장착을 해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gtx460은 150w를 소비하고 6핀 보조전력도 2개나 요구하는 무시무시한 녀석입니다.

 

전력도 정격 450w를 권장한다고 되어 있더군요.

 

집의 htpc가 묻지마 400w(정격도 아니고 표시만 400w)를 달고 있어 과연 돌아갈까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시험삼아 장착해보았습니다. m-atx파워라 6핀이 따로 없어서 4핀을 6핀으로 전환하는 젠더를 2개 구해서 끼우고 부팅해 본 결과....

 

부팅은 잘 됩니다. 그래픽 드라이버도 잘 설치가 됩니다.

 

익스플로러 등 인터넷창도 잘 뜹니다.

 

엥. 근데 백신이 실행안됨.

 

30분간 사용하면서 뭔가 프로그램 실행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로딩이 길어진다던가...

아예 실행이 안된다던가...

메모리에 상주하는 프로그램이 나타나지 않는다던지...

 

이런 잡다한 문제가 생기던군요.

 

일단 카드를 제거하고 모든 드라이버 삭제.... 이후 기존의 저전력 gt220을 장착하고 드라이버를 재설치하고 나니까

 

이런 오류들이 말끔히 없어지네요.

 

결론...

 

묻지마 400w 파워에 gtx460은 무리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