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오십이에요. :)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생일같은거 안챙겨줘도 된다고 가볍게 지나가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 생일이라는 날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 사람'이 태어난 날이잖아요.
현재 이 자리에 서서 만물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하루 뿐인 날이잖아요.
그래서 친구들 생일 다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12시 땡 치면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주려고 애써요. 기프티콘 케이크라도요.
그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생일을 뜻깊고 기쁜 날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요.
하핫. 그런데 전 새벽부터 우울한 상황에 직면한데다가... 아직까지 축하를 듣지 못했네요. 친구놈들 챙겨봐야 다 의미 없어. ㅠㅠ
부디 저도 기쁜 날이 되길 소원합니다.